퀴퀴한 빨래 냄새의 주범, 세탁기 통세척 염소계 표백제 활용하여 10분 만에 끝내는

 

 

퀴퀴한 빨래 냄새의 주범, 세탁기 통세척 염소계 표백제 활용하여 10분 만에 끝내는

완벽 가이드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 중 하나가 바로 세탁기입니다. 하지만 매일 같이 우리 몸에 닿는 옷을 깨끗하게 해주는 세탁기가 정작 내부에는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빨래를 마친 뒤에도 옷에서 원인 모를 쿰쿰한 냄새가 나거나 이물질이 묻어 나온다면 이미 세탁기 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확실한 살균 효과를 자랑하는 염소계 표백제를 활용하여 세탁조를 청소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세탁조 청소의 필요성과 오염 원인
2. 왜 염소계 표백제(락스)인가? 성분과 효과
3. 준비물 및 주의사항 확인하기
4. 통돌이 세탁기 염소계 표백제 통세척 순서
5. 드럼 세탁기 염소계 표백제 통세척 순서
6. 세탁기 청결을 유지하는 일상적인 습관
7. 염소계 표백제 사용 시 자주 묻는 질문(FAQ)

세탁조 청소의 필요성과 오염 원인

세탁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일지 모르지만, 물과 세제가 직접 닿는 세탁조의 바깥쪽 즉, 눈에 보이지 않는 뒷면은 습도가 높고 세제 찌꺼기가 쌓이기 쉬운 구조입니다. 세탁 시 사용되는 섬유유연제와 세제의 잔여물은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습한 환경은 흑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오염물을 방치하면 세탁물에 세균이 옮겨붙어 피부 가려움증이나 아토피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통세척은 단순한 위생 관리를 넘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왜 염소계 표백제(락스)인가? 성분과 효과

시중에는 다양한 세탁조 클리너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것은 단연 염소계 표백제,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락스'입니다.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강력한 산화 작용을 통해 곰팡이 포자를 사멸시키고 단백질 성분의 오염물을 분해하는 데 탁월합니다.

특히 산소계 표백제(과탄산소다)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하고 거품이 많이 발생하여 드럼 세탁기에서 사용하기 까다로운 면이 있지만, 염소계 표백제는 찬물에서도 살균력이 우수하며 적은 양으로도 확실한 탈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용 면에서도 매우 저렴하여 경제적인 청소 방법으로 손꼽힙니다.

준비물 및 주의사항 확인하기

세척을 시작하기 전 몇 가지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준비물: 염소계 표백제(일반 가정용 락스), 고무장갑, 안 쓰는 칫솔이나 솔, 걸레.

주의사항:
첫째,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합니다. 염소 성분이 휘발되면서 발생하는 냄새가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화장실이나 세탁실의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가동하세요.
둘째, 산성 세제와 절대 섞지 마세요. 구연산이나 식초 등 산성 성분과 염소계 표백제가 만나면 인체에 치명적인 염소가스가 발생합니다.
셋째, 의류에 락스가 튀면 탈색될 수 있으므로 앞치마를 착용하거나 헌 옷을 입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돌이 세탁기 염소계 표백제 통세척 순서

1. 세탁기 내부에 있는 먼지 거름망을 모두 분리합니다. 거름망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가 소독한 뒤 솔로 문질러 닦아냅니다.
2. 세탁조에 물을 가득 채웁니다. 이때 온수를 사용하면 살균 효과가 빨라지지만, 60도 이상의 너무 뜨거운 물은 락스의 성분을 변하게 하므로 미온수가 적당합니다.
3. 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염소계 표백제를 종이컵 기준으로 약 2컵에서 3컵(약 500ml) 정도 투입합니다.
4. 약 5분 정도 세탁 모드로 가동하여 물과 표백제가 잘 섞이게 한 뒤 전원을 끄고 그대로 불려줍니다.
5. 오염 정도에 따라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방치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세탁조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3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 시간이 지난 후 세탁-헹굼-탈수 과정이 포함된 표준 코스 또는 통세척 코스를 1회 가동합니다.
7. 과정이 끝나면 바닥에 떨어진 이물질을 닦아내고 깨끗한 물로 다시 한번 헹굼 과정을 거쳐 잔여 락스 성분을 제거합니다.

드럼 세탁기 염소계 표백제 통세척 순서

1. 드럼 세탁기 하단에 위치한 서비스 커버를 열고 잔수 제거 호스를 통해 물을 빼낸 뒤 이물질 걸러주는 펌프 필터를 청소합니다.
2. 세제 투입구를 완전히 분리하여 안쪽에 낀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를 솔로 닦아내고 말려줍니다.
3. 문 입구에 있는 고무 패킹(개스킷) 부분을 확인합니다. 이 부분에 물이 고여 곰팡이가 가장 많이 생기므로 락스를 적신 키친타월을 고무 패킹 사이에 끼워두어 30분 정도 불린 후 닦아냅니다.
4. 세탁조 내부에 직접 염소계 표백제를 종이컵 1컵 분량(약 200ml)을 넣습니다. 세제 투입구가 아닌 드럼 내부 바닥에 직접 붓는 것이 좋습니다.
5. 세탁기의 '무세제 통세척' 코스 또는 '삶음' 기능이 아닌 '표준' 코스를 선택하되, 온도를 40도 정도로 설정하여 가동합니다.
6. 세척이 완료된 후에는 문을 활짝 열어 내부의 습기를 완전히 말려줍니다.

세탁기 청결을 유지하는 일상적인 습관

한 번의 대대적인 청소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관리 습관입니다.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세탁 후 반드시 문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드럼 세탁기의 경우 문뿐만 아니라 세제 투입구도 항상 열어두어 내부가 건조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또한 세제와 섬유유연제의 과다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정량보다 많은 세제는 물에 다 녹지 못하고 세탁조 벽면에 달라붙어 곰팡이의 먹이가 됩니다. 가능하면 가루 세제보다는 액체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찌꺼기 발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주기적으로 염소계 표백제나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가벼운 통세척을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이 심해지기 전에 관리하면 훨씬 적은 노력으로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염소계 표백제 사용 시 자주 묻는 질문(FAQ)

Q: 락스 냄새가 세탁기에 남으면 어떡하나요?
A: 통세척 후에도 락스 특유의 수영장 냄새가 남아있다면 헹굼 횟수를 1~2회 추가하여 가동해 주세요. 마지막 헹굼 시에는 냄새 제거를 위해 식초를 소량 넣는 것도 방법이지만, 반드시 락스 성분이 다 빠져나간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Q: 금속 세탁조가 부식되지 않을까요?
A: 최근 생산되는 대부분의 세탁조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어 내식성이 강합니다. 하지만 고농도의 락스에 너무 오랜 시간(10시간 이상) 노출될 경우 부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권장 방치 시간인 1~2시간을 지켜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과탄산소다와 섞어서 사용하면 더 효과적인가요?
A: 절대 안 됩니다. 염소계 표백제와 산소계 표백제를 혼합하면 유독 가스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각 세제의 세정력이 상쇄되어 효과가 떨어집니다. 반드시 한 가지 종류만 선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세탁기 청소는 단순히 기계를 닦는 일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피부 건강을 챙기는 중요한 가사 노동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염소계 표백제를 활용한 쉽고 빠른 통세척 방법을 통해 미뤄두었던 세탁기 청소를 시작해 보세요. 깨끗해진 세탁기에서 나온 뽀송뽀송한 빨래가 주는 상쾌함이 여러분의 일상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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